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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연암산(해발 440.8m)은 서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천장사와 지장암 같은 역사적인 사찰들과 함께 풍부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인접한 삼준산(489.4m)과 연계한 산행도 가능하여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암산의 다양한 코스를 소개하고,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1. 천장사에서 시작하는 원점 회귀 코스: 역사와 자연의 조화
연암산 등산의 대표적인 시작점은 천장사입니다. 천장사는 백제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경허 스님과 그의 제자 만공 스님이 머물렀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천장사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사찰 경내를 둘러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찰 뒤편에 위치한 등산로를 따라 연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이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며,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통해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서산 시내와 주변 산들의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지며, 서해의 아름다운 전망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 시에는 동일한 경로로 천장사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를 추천드리며, 총 6.56km의 거리와 약 3시간 25분의 소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산)연암산/경허스님의 천장사를 품은 산 : 네이버 블로그
2. 연암산과 삼준산을 잇는 연계 코스: 두 산의 매력을 한 번에
연암산과 삼준산은 인접해 있어 두 산을 연결하는 연계 산행이 가능합니다. 천장사에서 연암산 정상에 오른 후, 능선을 따라 삼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약 9.64km로, 3시간 21분 정도 소요됩니다. 연암산 정상에서 삼준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며,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 산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준산 정상에 도달한 후에는 임도를 따라 천장사로 돌아오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 코스는 연암산과 삼준산 두 산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체력과 여유를 갖춘 등산객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 천장사에서 연암산 정상까지의 직행 코스: 짧고 굵은 산행의 즐거움
짧은 시간 내에 산행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천장사에서 연암산 정상까지의 직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천장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사찰을 지나 바로 정상으로 향하는 이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짧지만 도전적인 산행을 제공합니다.
정상에서는 서산의 전경과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 대비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산행 경험이 적은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경로입니다.
충남 서산 등산지 추천 :: 연암산 등산 : 네이버 블로그
4. 천장사와 지장암을 경유하는 문화 탐방 코스: 사찰의 고즈넉함을 느끼다
연암산 주변에는 천장사 외에도 지장암과 같은 역사 깊은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장사에서 출발하여 지장암을 경유한 후 연암산 정상에 오르는 이 코스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지장암은 산중 깊숙이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사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5. 임도를 활용한 드라이브 코스: 차량으로 즐기는 연암산의 풍경
연암산에는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산행도 가능합니다. 천장사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주차장에서 짧은 도보로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등산이 어려운 분들이나 가벼운 나들이를 계획 중인 방문객들에게 적합합니다.
임도를 따라 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서산의 자연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연암산의 다양한 매력을 차량으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6. 연암산 등산을 위한 유용한 팁
- 주차 및 교통: 천장사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은 차량 이용 시 매우 편리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서산 시내에서 장요리 방면 버스를 이용한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른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등산 준비물: 연암산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일부 경사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편안한 등산화와 장갑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물과 간식을 챙겨 체력을 보충하며 산행을 즐기십시오.
- 추천 방문 시기: 봄에는 신록과 꽃이 어우러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여름에는 소나무 숲의 시원함을, 겨울에는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선명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안전 수칙: 비 온 뒤 미끄러울 수 있는 구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주십시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 자연을 보호하는 산행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연암산은 비교적 낮은 해발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을 품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특히 삼준산과의 연계 코스는 두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말, 연암산에서 자연과 역사를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687차 산행 부드러운 산길 서산 연암산&삼..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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