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충북 옥천 팔음산 등산코스, 산행과 힐링의 완벽한 조화

경상북도 상주시와 충청북도 옥천군의 경계에 위치한 팔음산(八音山, 해발 762.3m)은 웅장한 산세와 다양한 등산 코스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산입니다. 과거 흑연 광산으로 유명했던 월명광산과 득수광산이 자리한 이곳은 지금은 자연과 역사의 흔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팔음산의 다양한 등산 코스와 매력을 격식을 갖추어 소개하겠습니다.

 

 

등산

 

 

1. 극락암을 기점으로 하는 원점 회귀 코스

 

팔음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상주시 모서면 화현리에 위치한 극락암에서 시작하는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극락암 주차장에서 시작해 초반에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다가,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이 능선에서는 백화산을 비롯한 주변 산세를 감상할 수 있어 등산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정상 부근에 도달하면 속리산 방면까지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경관이 펼쳐집니다. 하산은 동일한 경로를 이용하며 총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40분 정도로,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팔음지맥(2구간) : 팔음산-천금산 구간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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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산리를 경유하는 남쪽 코스

팔음산의 남쪽 코스는 상주시 모동면 평산리에서 시작해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이 코스는 초반에는 완만한 길로 시작해 점차 경사가 가팔라지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행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동안 상주시와 옥천군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정상에서는 한눈에 들어오는 상주시와 충북 옥천군의 경관이 등산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하산은 출발지로 돌아가는 경로 외에도 극락암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한 코스 선택이 가능합니다. 총 산행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3. 도 경계 고개를 통한 서쪽 코스

 

팔음산 서쪽 코스는 상주시 화동면과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의 도 경계 고개에서 시작됩니다. 이 코스는 비교적 짧아 약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산행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초반에는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길로 접어들며, 울창한 자연 속에서 상쾌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주변 산세와 함께 과거 흑연 광산의 흔적도 발견할 수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합니다. 하산은 동일한 경로를 이용하거나 평산리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어 코스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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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명광산을 경유하는 북쪽 코스

팔음산의 북쪽 코스는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명치리의 월명광산을 경유하며 정상에 도달하는 경로입니다. 이 코스는 과거 흑연 광산이 자리했던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산행으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며, 중간중간 광산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상에 도달하면 상주시와 옥천군 경계에 펼쳐진 자연경관이 장관을 이루며, 사색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산은 동일한 경로를 이용하며 총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입니다.

 

 

5. 팔음산 정상에서의 조망과 자연경관

 

팔음산 정상은 상주시와 옥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맑은 날에는 속리산과 주흘산까지 선명하게 보이며, 일출과 일몰 시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정상에는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의 품속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색채는 팔음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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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팔음산 등산을 위한 유용한 팁

팔음산을 등산하시기 전 몇 가지 팁을 참고하시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될 것입니다. 각 코스의 출발 지점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이른 시간에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산로는 대체로 잘 정비되어 있으나, 일부 경사가 심한 구간이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중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여 에너지를 보충하시고,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등 자연 보호 에티켓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날씨와 등산로 상태가 달라지므로 계절에 맞는 복장과 장비를 준비하시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팔음산은 비교적 낮은 고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코스를 통해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이곳은 산행 그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 주말, 팔음산에서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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